🎨 아이패드 드로잉 거치대, 돈 들이지 않고 완벽하게 만드는 매우 쉬운 방법!
목차
- 아이패드 드로잉, 왜 거치대가 필수일까요?
- 준비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단 두 가지
- 1단계: 안정적인 기초 다지기
- 2단계: 황금 각도 구현 및 고정
- 3단계: 미끄럼 방지 및 마감 처리
- 실제 사용 후기 및 장점 분석
- 자주 묻는 질문 (FAQ)
1. 아이패드 드로잉, 왜 거치대가 필수일까요?
아이패드로 드로잉이나 필기를 해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문제입니다. 아이패드를 책상 위에 평평하게 놓고 장시간 작업을 하면 목과 어깨가 극심하게 결리고 아프게 됩니다. 이는 고개를 숙이는 각도가 커지면서 경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목의 꺾임 각도 역시 부자연스러워져 손목 터널 증후군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지지대 없이 터치나 필압이 들어가는 작업을 할 경우 화면이 흔들리거나 밀려서 작업의 집중도와 정교함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인체공학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장시간 편안하게 드로잉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아이패드를 적절한 각도로 세워줄 거치대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드로잉 거치대는 가격대가 높거나, 원하는 각도 조절이 어렵거나, 휴대성이 떨어지는 등 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부터는 단돈 0원으로 누구나 쉽게, 그리고 매우 견고하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거치대 제작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 준비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단 두 가지
이 거치대 제작법의 가장 큰 장점은 새로운 재료를 구매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두꺼운 책 (또는 두꺼운 잡지, 노트): 아이패드를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두께와 무게가 있는 책이 필요합니다. A4 용지 크기보다 약간 작거나 비슷한 사이즈가 적절하며, 두께는 최소 3cm 이상 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의 내용물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책의 견고함과 높이입니다. 예를 들어, 두꺼운 전공 서적이나 오래된 하드커버 소설책 등이 좋습니다. 이 책은 거치대의 '기초 받침대' 역할을 하게 됩니다.
- 클립 (또는 집게): 아이패드가 책 받침대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원하는 각도로 고정되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종이 클립보다는 스테이플러 제거 집게나 튼튼한 빨래 집게, 혹은 용수철이 달린 플라스틱 집게 등 강력한 고정력을 가진 집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최소 2개가 필요하며, 아이패드의 가로 폭에 따라 3개 이상을 사용하면 더욱 견고해집니다.
3. 1단계: 안정적인 기초 다지기
가장 먼저, 책 받침대를 원하는 작업 위치에 놓습니다. 이 책 받침대의 높이가 곧 아이패드의 하단부를 지지하는 높이가 됩니다.
- 책의 방향 설정: 책을 세로로 세워 놓지 않고, 책상 위에 가로로 눕혀 놓습니다. 책의 등 부분(책 제목이 적힌 부분)이 사용자 쪽을 향하도록 배치합니다. 이 등 부분이 아이패드의 아래쪽을 받쳐주는 핵심적인 지지선이 됩니다.
- 높이 조절: 만약 책이 너무 두껍다고 느껴지면, 얇은 책 두 권을 겹쳐 사용하거나, 책의 두께를 조절하여 사용자의 눈높이에 가장 편안한 각도가 나오도록 실험해봅니다. 일반적인 드로잉에 가장 적합한 각도는 30도에서 45도 사이입니다. 책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아이패드의 각도는 더욱 눕혀지게(낮아지게) 됩니다.
- 안정성 확인: 책이 작업 도중에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책상 중앙에 단단히 고정되었는지 확인합니다.
4. 2단계: 황금 각도 구현 및 고정
이제 아이패드를 책 위에 기대어 원하는 드로잉 각도를 만듭니다. 이 단계가 거치대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 아이패드 기대기: 아이패드를 케이스 없이 또는 얇은 케이스를 씌운 채로 준비합니다. 아이패드의 하단부가 책의 등 부분에 정확하게 맞닿도록 비스듬히 세워서 기댑니다. 이 때, 아이패드가 책의 표지 위를 미끄러져 내려가지 않고 책 등 부분에 단단히 걸쳐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각도 조정: 아이패드를 책 위에 기대는 '높이'를 조절하여 최적의 드로잉 각도를 찾습니다. 아이패드를 책의 등 부분에 가깝게 기대면 각도가 높아지고, 책의 표지 안쪽으로 더 깊숙이 기대면 각도가 낮아집니다.
- 클립 고정 (미끄럼 방지 장치): 원하는 각도가 정해졌다면, 이제 아이패드가 내려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작업을 합니다.
- 아이패드의 하단 모서리 양쪽 두 군데에 미리 준비한 클립(집게)을 사용하여 아이패드와 책의 표지를 함께 집어줍니다. 이때 클립이 아이패드의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모서리 끝부분에만 살짝 걸쳐서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클립들은 아이패드가 아래로 미끄러지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스토퍼(Stopper) 역할을 합니다. 클립의 고정력이 강할수록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 아이패드의 폭이 넓다면 중앙에도 클립 하나를 추가하여 총 3개의 클립으로 고정하면 흔들림이 거의 없는 완벽한 거치대가 완성됩니다.
5. 3단계: 미끄럼 방지 및 마감 처리
거치대의 기능은 완성되었지만, 더 완벽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 몇 가지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책상 위 미끄럼 방지 (선택 사항): 책 자체가 미끄러운 책상 위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책의 바닥 네 모서리에 고무 밴드를 감거나, 양면테이프를 작게 잘라 붙이거나, 혹은 집에 있는 작은 실리콘 패드를 깔아주면 책 자체가 밀리는 현상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아이패드 뒷면 보호 (선택 사항): 아이패드 뒷면과 책의 표지가 직접 맞닿는 부분이 긁힐까 염려된다면, 얇은 융이나 부직포 조각을 아이패드 뒷면이 닿는 책 표지 부분에 대어주면 됩니다. 이는 아이패드의 외관을 보호하는 동시에 마찰력을 약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최종 점검: 완성된 거치대에 아이패드를 올려놓고, 드로잉 작업을 하듯이 힘을 주어 탭 하거나 필기를 해봅니다. 아이패드가 흔들리거나 각도가 주저앉지 않는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만약 흔들림이 있다면 클립의 위치를 다시 조정하거나, 더 강력한 집게로 교체하여 고정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6. 실제 사용 후기 및 장점 분석
이 '책과 클립'을 이용한 드로잉 거치대는 놀라울 만큼 견고하고 실용적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장점을 정리했습니다.
- 맞춤형 각도: 시중에 파는 거치대는 정해진 각도만 지원하지만, 이 방법은 책의 두께와 아이패드를 기대는 위치를 조절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단 하나의 황금 각도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 극강의 안정성: 책의 무게와 단단함, 그리고 강력한 클립의 조합으로 인해 펜을 이용한 필압 작업 시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두꺼운 하드커버 책을 사용할 경우 금속 거치대 못지않은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 경제성 및 접근성: 추가적인 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며, 책과 집게는 대부분의 가정이나 사무실에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즉시 제작이 가능합니다.
- 휴대성: 거치대를 분리하면 그냥 책과 클립이므로, 장거리 이동 시에도 부담 없이 가져가 필요할 때마다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클립 대신 테이프를 사용해도 될까요?
A. 순간적인 고정은 가능하지만, 테이프는 아이패드나 책 표지에 끈적한 자국을 남길 수 있고, 고정력이 약해 작업 도중 각도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클립은 필요할 때 쉽게 분리 및 재조립이 가능하며 강력한 지지력을 제공하므로 클립 사용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Q. 너무 두꺼운 책만 가능한가요? 얇은 책은 안 되나요?
A. 얇은 책을 사용하면 아이패드가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세워지거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최소 3cm 이상의 두께를 가진 책, 혹은 여러 권의 얇은 책을 쌓아 충분한 높이와 무게를 확보하는 것이 안정적인 드로잉 각도를 만드는 데 필수적입니다.
Q. 클립이 아이패드에 흠집을 내지는 않을까요?
A. 클립을 아이패드의 모서리 베젤 부분에만 살짝 걸치듯이 집으면 흠집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염려된다면, 클립의 집게 끝부분에 얇은 천 조각이나 고무 테이프를 작게 덧대어 쿠션을 만들어 주면 완벽하게 흠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드로잉 말고 영상 시청용으로도 쓸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영상 시청의 경우 드로잉보다 더 낮은 각도가 편할 수 있으니, 책의 두께를 더 얇게 하거나, 책에 아이패드를 더 깊숙이 기대어 각도를 조절하면 최적의 시청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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