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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OK! 보일러 물 관리, 이 3가지만 알면 끝!

by 249sjkfjksfa 2025. 9. 19.

초보자도 OK! 보일러 물 관리, 이 3가지만 알면 끝!

 

목차

  1. 보일러 물, 왜 관리해야 할까요?
  2. 보일러 물 관리, 언제 해야 할까요?
  3. 보일러 물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난방수 보충
    • 배관 내 공기 제거 (에어 빼기)
    • 동파 방지를 위한 물 관리
  4. 보일러 물 관리, 꿀팁과 주의사항
  5. 마무리: 보일러 물 관리로 난방비 절약까지!

보일러 물, 왜 관리해야 할까요?

겨울철 우리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책임지는 보일러. 하지만 보일러를 사용하다 보면 난방이 시원치 않거나, 이상한 소리가 나는 등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문제의 대부분은 바로 보일러 '물'과 관련이 있습니다. 보일러의 난방 배관 안에는 항상 물이 순환하며 열을 전달하는데, 이 물이 부족하거나 내부에 공기가 차면 난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또한, 물이 순환하면서 생기는 찌꺼기나 녹물은 배관을 막아 보일러 수명을 단축시키고, 심한 경우 보일러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일러 물 관리는 단순히 보일러를 잘 사용하는 것을 넘어, 난방 효율을 높여 난방비를 절약하고, 보일러 수명을 늘려 장기적인 비용을 절감하는 핵심적인 방법입니다.


보일러 물 관리, 언제 해야 할까요?

보일러 물 관리는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보일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는 겨울 시즌 전에 한 번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난방이 잘 되지 않거나, 특정 방만 유독 차갑게 느껴질 때, 또는 보일러에서 '쉭쉭' 하는 물 흐르는 소리나 '두두둑' 하는 공기 차는 소리가 들릴 때에도 즉시 물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일러의 난방수 부족은 난방 효율 저하를 초래하고, 배관 내 공기는 '공기층'을 형성하여 물의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않고 바로 조치해야 합니다.


보일러 물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난방수 보충

보일러 난방수는 보일러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조금씩 줄어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일러는 난방수가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에러 코드를 띄우거나 자동으로 보충하는 기능이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보충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더욱 안전하게 보일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난방수 확인: 보일러 전면의 압력 게이지를 확인합니다. 정상적인 난방수 압력은 보통 1.0

2.0bar(또는 0.1

0.2MPa) 사이입니다. 압력이 1.0bar 이하로 떨어지면 난방수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난방수 보충 방법: 보일러 하단에 있는 난방수 보충 밸브를 찾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돌려 엽니다. 물이 보충되는 소리가 들리며 압력 게이지의 눈금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압력이 1.5~2.0bar 정도 되었을 때 밸브를 잠급니다. 이때 너무 많이 보충하면 과압이 걸려 보일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충 후에는 밸브를 반드시 시계 방향으로 확실히 잠가야 합니다.

배관 내 공기 제거 (에어 빼기)

난방 배관에 공기가 차면 물의 순환을 막아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소음이 발생합니다. 이것을 '에어 포켓'이라고 부르는데,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난방 분배기가 있는 구조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에어 빼기 준비물: 수건이나 물을 받을 그릇, 일자 드라이버 또는 에어 빼기 전용 키

에어 빼기 순서:

  1. 난방 분배기 확인: 각 방으로 연결된 난방 배관이 모여있는 난방 분배기를 찾습니다. 보통 신발장이나 보일러실, 또는 주방 싱크대 아래에 있습니다.
  2. 밸브 잠그기: 에어 빼기를 시작하기 전, 보일러의 전원을 끄고 난방 분배기의 모든 밸브를 잠급니다.
  3. 에어 빼기 작업: 각 배관마다 달려 있는 에어 밸브(보통 작은 나사 모양)를 드라이버로 조금씩 돌려 엽니다. '쉭' 하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빠져나오고, 이어서 물이 졸졸 흐릅니다. 물이 일정하게 나오면 밸브를 잠급니다. 공기만 나올 경우 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4. 반복 작업: 모든 배관의 에어 밸브를 순서대로 작업합니다.
  5. 밸브 열기 및 보충: 에어 빼기가 모두 끝나면 난방 분배기의 밸브를 다시 열고, 보일러 전원을 켠 후 난방수 압력을 확인하여 부족하면 보충해 줍니다.

동파 방지를 위한 물 관리

겨울철, 특히 한파가 예상될 때는 보일러와 배관이 얼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외출 모드 활용: 장시간 외출 시 보일러를 완전히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설정해 놓습니다. 외출 모드는 보일러가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며 동파를 예방하는 기능입니다.
수도꼭지 물 틀어놓기: 아주 추운 날에는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물이 흐르게 하면 동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보일러 물 관리, 꿀팁과 주의사항

정수된 물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보일러 난방수는 일반 수돗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정수된 물은 미네랄 성분이 제거되어 오히려 배관 부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배관 청소는 전문가에게: 보일러 물 관리 중 찌꺼기나 녹물이 심하게 발견된다면 배관 내부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 개인이 해결하기 어렵고 오히려 배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배관 청소를 의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기적인 점검: 매년 겨울 시즌이 시작되기 전, 그리고 보일러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압력 게이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마무리: 보일러 물 관리로 난방비 절약까지!

보일러 물 관리는 어렵고 복잡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 알려드린 몇 가지 간단한 방법만 알아두면 누구나 쉽게 보일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의 난방 효율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난방비도 절약되고, 보일러의 수명도 길어져 장기적인 주거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보일러 물 관리를 시작하여 따뜻하고 경제적인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